최장 폭염에 온 힘 다해 대응 중 기장시장 제1공영주차장· 군청·보건소 등 8개소, 생수 나눔 냉장고 9월 30일까지 운영 폐지 수집 어르신 24명에게 냉방조끼 등 지원 기장군은 길어지는 폭염에 주민들의 온열질환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장군에도 역대급 폭염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데다, 8월 20일에는 폭염주의보에서 폭염경보로 다시 격상되는 등 폭염 피해가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은 폭염 관련 주요 협업부서 10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 대응 TF팀을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현장대응반 등 3개 반으로 나누어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까지 비상근무에 나서고 있다. 또 주민들의 폭염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장시장 제1공영주차장〈사진〉, 군청·보건소·읍·면 민원실 등 8곳에 무료 생수 나눔 냉장고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생수 냉장고에는 하루 총 2,600개의 생수가 채워지며, 생수 나눔은 폭염 대책기간이 끝나는 9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물품도 배부했다. 군은 폐지 수집 어르신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어르신 24명에게 냉방조끼, 쿨토시, 쿨스카프, 죽염사탕, 안전장갑 등으로 구성된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를 배부함으로써, 폭염 속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무더위쉼터 203개소에 냉감타올, 쿨링시트, 쿨토시, 죽염사탕 등으로 구성된 온열질환 예방키트도 구급함으로 비치했다. 주민들이 열에 장시간 노출되는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쉼터에서 냉감타올과 쿨링시트 등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고, 식염 포도당을 대체할 수 있는 죽염캔디를 통해 염분을 보충하는 등 응급상황에 다각도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울러 폭염 대응 도로 살수차 6대를 가동해 주요 간선도로 약 190km 구간에 하루 평균 216톤 이상 살수하는 등 도로 복사열과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있으며, 횡단보도 그늘막도 올해 28개소를 확충해 총 152개소를 운영하는 등 보행자들이 잠시나마 내리쬐는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재난안전과 709-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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