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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주민자치 공로 대통령 표창 노경구 기장읍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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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2/02/ 작성자 미래전략과 조회수803 |
인터뷰 – 주민자치 공로 대통령 표창 노경구 기장읍장 “지역현안 해결 주민 힘 모을 것” 지난 2017년 하반기 정부포상 행사에서 노경구 기장읍장이 정부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992년 8월 1일 공직생활을 시작, 2016년 7월 1일자로 기장읍장으로 발령받아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주민역량을 구축하는데 기여한 공이 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노경구 기장읍장을 만나 수상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Q.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주민 역량을 강화 수 있었던 비결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을 안겨준 직원들과 읍민 여러분께서 열심히 노력하고 참여한 결과를 대표하여 수상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어두운 골목길과 공터 등으로 인해 우범지대 우려가 있는 덕발마을에 ‘덕발행복마을 만들기’라는 도시재생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구상해 노후된 골목진입로와 마을계단, 담벼락을 정비하고 산책로와 꽃길 등을 조성하여 밝고 깨끗한 마을로 새롭게 변화시키고 이웃 간 소통과 교류를 통한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려고 노력했다. 4~6월에는 지역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기장 사랑방 아카데미’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기존의 획일적인 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기장지역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하는 강의로 우리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또한 9월에는 기장읍 ‘나눔 프리마켓’과 ‘작은 음악회’로 나눔의 기쁨과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즐거운 기장의 주말장터를 조성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구성해 나가는 문화공연의 장을 마련했다. 이 모든 것들이 주민 역량 강화의 비결이었던 것 같다. Q.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정신으로 청정 기장만들기에 앞장섰는데 힘든 점은? 청정한 기장을 만들기 위하여 거의 매일 새벽 5시경 출근해 도로변 및 시가지 환경정비 순찰 활동과 하절기에는 직접 전염병 방역활동을 실시해 왔다. 처음에는 읍장이면 기관장의 역할이 있을 텐데 새벽부터 환경정비와 방역을 하느냐는 이야기와 시선이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또한 불법소각을 하거나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지 않아 쓰레기 수거거부로 마을 미관이 훼손된 마을에 분리수거 교육에 힘썼다. Q. 기장읍장으로서 지난 한 해 동안 기억에 남는 일은? 한 해 동안 많은 일을 해 오면서도 차성문화제 때 한정된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길놀이와 입장퍼포먼스에 사용할 소품들을 직접 자매군인 무주군에서 무료로 빌려오고 학생, 향교유생, 이장, 일반주민 등 전읍민이 길놀이에 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해 문화제 행사를 빛내고 성공할 수 있는 작은 역할을 담당했던 일이다. 또한, 우리 군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분야 전국 대상을 수상했듯이 즐거운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가족이 없는 독거어르신 9세대에게 나물과 과일 등 명절 음식을 차려드리며 이웃의 정을 나누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앞으로 공무원 생활에 대한 포부는? 지금까지 지역주민 가까이에서 호흡을 함께하며 주민의 불편을 귀담아 듣고 해결해 주는 것이 공직자의 역할이라 생각하고 달려온 것 같다. 앞으로도 조직구성원으로서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훗날 보람된 일을 했노라고 말할 수 있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하며 생활할 것이다. 지난해 기장읍에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올 한해에도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 |
담당부서문화복지국 관광진흥과
전화번호051-709-4071
최종수정일2023-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