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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KV 송전선로 과연 북경남을 위한 것인가?
작성일2008/09/07/ 작성자강인영 조회수2116
다운로드080725 연합뉴스(밀양주민 한전 송전선로 건설 백지화 범시민대회).hwp (0)
현재 한국전력공사에서는 765KV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시행하려하고 있는데, 그 구간은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 기장군 정관면 임곡리 ~  양산시 동면 걔곡리 ~  밀양 ~  창녕군 성산면 765KV 북경남 변전소에 이르는 총 길이 90.5Km,  총 송전철탑162기를 건설하려 하고 있습니다.
 
765kv의 송전철탑의 규모는 평균높이가 100m가 넘으며 송전용량은 154kv의 약18배, 345kv의 약5배의 전력을 수송할 수 있는 대 전력 수송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면에 저희 주민들에게는 154kv, 345kv의 송전선로에 비하여 엄청난 피해를 당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한전은 이에 대한 대책은 강구하지 않고 있으며, 공익이라는 명분만을 앞세워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저희 농민들이 평생을 힘들여 노력하여 일구어낸 전 재산을 국가와 한전이 빼앗으려 합니다(송전선로 건설로 인하여 아무 가치가 없게 되는 토지는 곧 잃어 버리거나 빼앗기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제시대도 아니고 공산주의도 아닌 민주주의 국가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 날 수가 있는 것입니까?
 
힘겹게 이루어낸 전 재산이 765kv 송전선로 건설로 인하여 물거품이 된다면 저희 농민들이 어떻게 감당할  수가 있겠습니까? 가난한 농민들로서는  정말로 감당하기 어려운 희생을 국가와 한전이 강요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전, 산자부(현 지식경제부), 국민권익위원회(전 고충처리위원회)등에 진정서를 보냈지만, 결국 공익이 우선이고 가난한 농민들의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에 대하여는  모두가 외면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피해뿐만이 아닙니다. 저희 밀양의 경우 청정지역이며 관광지로서 이웃 도시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밀양시에서는 관광 휴양지역이라고 하여 공장도 잘 허가 내어주기 않아 주민들은 농사만으로 궁핍한 생활을 이어왔던 것입니다.  그래도 저희 주민들은 공기좋고 살기 좋은 곳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송전선로가 건설된다면, 열악한 농촌지역은 생활환경이 더욱 나빠질 것이 뻔한데. 어느누가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한전은 송전선로 건설공사를 하기전에 그 지역에 미칠 해로운 영향을 먼저 고려하여 개별적인 손설보상과 함께  그 지역의 개발계획도 함께 고려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한전은 개인적인 피해보상은 보상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울 정도(예를 들어, 전 재산을 잃게 되었는데[ 150만원을 보상하겠답니다.)의 금액을 제시하고 있으며, 지역개발계획에 대하여는 아무런 대안도 없이 공사만 강행하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한전은 주민설명회를 하였다고 하지만, 주민 1%도 안되는 참석 인원으로 단 한차레의 주민설명회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대분의 주민들은 송전선로가 건설된다는 사실 조차도 몰랐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 한전이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스스로 작성한 환경영향평가서가 엉터리와 거짓으로 작성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밀양시민들은 765kv 송전선로 건설을 반대하고 있었으며,  결국, 백지화 운동을 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기장군에서도 이처럼 피해를 당하는 여러분들의 이웃이 있을 것입니다. 제발 그분들의 피해를 외면하지 마시고  한전의 부당한 송전선로 건설반대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 저희 밀양에서 765kv 송전선로 건설   백지화 운동을 하는데도 함꺼 동참하여 주시면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65kKV 밀양시 송전선로 백지화 투쟁 위원회 홍보담당 강인영(kiny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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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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